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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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상향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도 웃돌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 2조9595억원, 영업이익 70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1%와 593.2% 증가했을 것이란 추정치다. 이날 오전 기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104억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실적 전망 배경으로 “오미크론 확산에도 여객부문이 예상보다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제여객수요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 상황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며 “연평균 항공유 가격을 배럴당 115달러로 높여도 올해 실적의 큰 폭의 서프라이즈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