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0일 만에 최저 확진…16일 2시까지 2310명(종합)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평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6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5일 하루 3천9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15일 3천90명을 기록한 이후 평일 기준으로는 6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4만2천43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고, 지난 6일부터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지 않고 있다.

이번 주에는 11일 9천602명, 12일 6천362명, 13일 5천393명, 14일 4천586명, 15일 3천909명으로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16일에도 오후 2시까지 2천310명이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간 2천702명보다 400명 가까이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외국인을 포함한 부산 거주 인구의 29.9%인 101만2천793명으로 집계됐다.

16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50명으로 줄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2.4%까지 내려갔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4만3천351명으로 감소했고, 이 가운데 13%인 5천618명은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됐다.

15일 기저질환이 있는 40∼80대 확진자 15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82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