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주택금융공사·하나은행, 중소기업 지원 협약

한국남부발전은 15일 하나은행 서울 본점에서 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금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자금 운용 수익 일부를 활용해 사업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해당 재원으로 300억원 상당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진행한다.

남부발전은 적합성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 금융부담을 줄여준다.

이승후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경영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앞으로 ESG 경영에 충실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