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이동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넌버벌 퍼포먼스는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구성하는 공연, 즉 비언어극을 가리킨다.
로봇팔을 이용한 역동적인 연기와 입체 홀로그램을 활용한 화려한 효과를 극대화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선보인 이후 11년째 공연 중이다.
이 공연은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7개국 무대에 올랐고 국내 59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2천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이 90만명에 이른다.
올해에는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주 엑스포 대공원 측은 상설공연을 하는 엑스포문화센터 내 문무홀 객석을 보수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플라잉은 공연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0년 이상 상설 공연하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10년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