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년 1개월 만에 '해제'…나스닥 2.14% '급락'[모닝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리두기, 2년 1개월 만에 '해제'…마스크는 그대로 쓴다
정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거리두기를 사실상 종료합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2년 1개월 만으로, 식당·카페·유흥시설 등의 인원 및 시간제한은 완전히 없어지며, 행사와 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고 있지만 다음 주부터는 허용될 전망입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지침은 현행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없애고, 고위험 집회나 행사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중한 방역 해제를 주문하면서 적용 시점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세부 내용을 발표합니다.
◆뉴욕증시, 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2.14% '급락'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3만4451.2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1% 떨어진 4392.59, 나스닥 지수는 2.14% 급락한 1만3351.08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선 중앙은행(Fed)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0.13%포인트 오른 2.82%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30년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를 돌파했습니다. 해당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트위터 지분 100%, 53조 들여 인수하겠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비상장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한 머스크는 나머지 지분을 1주당 54.20달러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총 430억달러(약 52조7825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는 제안서에서 "트위터가 전 세계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믿고 투자했고,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기능하기 위한 사회 필수 요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일부 표현을 제한하는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트위터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과 계속 상장사로 남는 것 중 어느 것이 주주 이익에 좋을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중앙은행, 기준금리 0%로 동결
유럽 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 14일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습니다.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50%,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5%로 목표치(2.0%)의 4배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입니다. ECB는 채권 매입을 단계적으로 종료한 뒤 일정 시기가 지난 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CB는 현행 자산매입 프로그램 아래 채권매입을 3분기에 종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채권매입 종료 후 1주일 또는 수개월 뒤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맑은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 북서부 및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에선 비 소식이 있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상되며, 아침과 저녁 사이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상권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
정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거리두기를 사실상 종료합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2년 1개월 만으로, 식당·카페·유흥시설 등의 인원 및 시간제한은 완전히 없어지며, 행사와 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고 있지만 다음 주부터는 허용될 전망입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지침은 현행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없애고, 고위험 집회나 행사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중한 방역 해제를 주문하면서 적용 시점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세부 내용을 발표합니다.
◆뉴욕증시, 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2.14% '급락'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3만4451.2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1% 떨어진 4392.59, 나스닥 지수는 2.14% 급락한 1만3351.08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선 중앙은행(Fed)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0.13%포인트 오른 2.82%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30년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를 돌파했습니다. 해당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트위터 지분 100%, 53조 들여 인수하겠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비상장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한 머스크는 나머지 지분을 1주당 54.20달러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총 430억달러(약 52조7825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는 제안서에서 "트위터가 전 세계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믿고 투자했고,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기능하기 위한 사회 필수 요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일부 표현을 제한하는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트위터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과 계속 상장사로 남는 것 중 어느 것이 주주 이익에 좋을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중앙은행, 기준금리 0%로 동결
유럽 중앙은행(ECB)이 현지시간 14일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습니다.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50%,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5%로 목표치(2.0%)의 4배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입니다. ECB는 채권 매입을 단계적으로 종료한 뒤 일정 시기가 지난 후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CB는 현행 자산매입 프로그램 아래 채권매입을 3분기에 종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채권매입 종료 후 1주일 또는 수개월 뒤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맑은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 북서부 및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에선 비 소식이 있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상되며, 아침과 저녁 사이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상권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