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경제 구조적 난제 해결할 경제 총사령탑 최적임자"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 재산 40억9천만원 신고…병역 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으로 40억8천825만4천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고한 40억9천438만원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추 후보자 본인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아파트 지분 절반(11억750만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소재 아파트 전세권(2천만원), 대구 달성군 화원읍 소재 사무실 전세권(500만원), 2021년식 G80 자동차(6천3710만원), 예금(6억5천380만7천원), 정치자금(1억1천20만원) 등 총 19억6천21만7천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재산은 도곡동 소재 아파트 지분 절반(11억750만원), 예금(9억4천991만4천원), 브라질 국채를 비롯한 증권(7천62만3천원) 등 총 21억2천803만7천원이었다.

모친과 자녀들은 독립생계 등의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병역의 경우 추 후보자는 1982년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가 1983년 소집 면제됐다.

사유는 폐결핵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추 후보자에 대해 "정부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약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경제금융 분야는 물론 국정 전반에 걸친 해박한 식견과 탁월한 정책기획 및 조정 능력으로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며 우리 경제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추 후보자는 다양한 공직 경력과 국회의원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과 정무적 경험을 겸비한 경제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조직 내·외에서도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격의 없는 소통 등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안정,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난제들을 해결해나갈 경제 총사령탑의 최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