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원 투입…90% 상수도 보급률 확보

강원 횡성군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광역상수도 확장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횡성군, 광역상수도 134㎞ 연말까지 확장…6개면 700가구 혜택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지하수가 오염됨에 따라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서다.

이 사업에는 1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6개면 13개리 134㎞의 상수관로 확장 및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어 주민설명회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계획한 사업을 완료하면 90%의 상수도 보급률을 확보하고 700여 가구가 추가로 급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상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가 오염된 소규모 급수시설 위주로 우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