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수 3명 증가…순천·광양·나주 늘고, 강진은 줄어
여야의 6·1 지방선거 지역별 광역의원 증원 합의에 따라 전남에서는 도의원 3명이 늘어나게 됐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전남도의원 정원이 58명에서 61명으로 늘어난다.

순천시는 2명, 광양·나주시는 각 1명이 증가하고, 강진군은 1명이 줄어든다.

순천시의 경우 6명에서 8명으로, 광양시는 3명에서 4명으로, 나주시는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한다.

강진군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다.

기초의원 수도 광역의원이 조정된 곳은 일부 증감이 있을 수 있으며 기타 다른 선거구도 인구 증감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여야는 "지방이 어렵기에 더 배려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국가 정책 대전환의 메시지를 국회가 던져야 하고, 그 상징적인 조치가 광역의원 정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증원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방소멸 대응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임에 공감해 필요한 지역구의 보존 혹은 증원에 대해 협상해 결실을 보았다"며 "정책적 효과를 두루 검증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 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