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수위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광역도로망 현안 건의
경남도는 14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을 방문해 당선인 지역공약과 관련한 도내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과 도로과장은 서울 통의동·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을 찾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인 서일준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주요관계자 등을 만나 이러한 현안을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서 경남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 남해군 국도77호 노선 변경 및 승격, 사천IC∼하동IC 고속도로 확장 등 핵심 현안사업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또 거제∼한산도∼통영 해상연결 교량 건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함안 칠원∼대구 현풍 구간 확장, 창원∼밀양 고속도로 건설,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 창원∼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 산업·관광 거점과 연계한 1시간 생활권 광역도로망 구축 6개 세부사업도 건의내용에 포함했다.

허동식 국장은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부울경 거점지역의 대규모 개발계획과 서부경남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미래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광역도로망 조기 확충이 필요하다"며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현안사업이 대통령 공약에 적극 반영돼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