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4일 아이오닉 5가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의 전기차 EV6가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것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3대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로 2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오닉 5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도 선정되며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세계 올해의 차 전체 후보 차종은 모두 27개 모델로, 이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3개 차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높은 권위의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오닉 5는 한 차원 높은 E-GMP 플랫폼 기술과 탁월한 성능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널찍한 실내 공간과 함께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갖고 있다.
또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