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립극단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 선보인다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립극단은 올해 첫 정기공연 '눈물지니 웃음피고-부제.나무물고기'를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산속 선원에서 수행 중인 세 남자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린 이번 공연은 박장렬 도립극단 예술감독이 작품과 연출을 맡았다.
웃음이라는 화두를 찾아 정진하는 세 사람은 식물과 바위까지도 웃게 할 웃음을 찾아 자신과 중생을 구원하기 위한 수행을 한다.
오랜 시간 속세와 단절된 선원에 젊은 여성이 나타나 이들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연극 부제이기도 한 '나무물고기'는 사찰에서 '목어(木魚)'를 말하는데, 나무를 깎아 물고기 모양을 만들고 빈속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기구로 깨달음을 뜻한다.
연극 배경인 '선원'은 각자가 바라는 바, 하고 싶은 바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경남 출신 중견배우인 한갑수, 경남연극제에서 올해 연기대상을 받은 박시우, 여러 차례 연기대상을 받은 박승규, 지난해 '연극 토지Ⅱ'에 출연한 문창완, 조정우, 박선혜 배우 등이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시작으로 24일까지 4차례 관객을 만난다.

도민참여형 국제개발 협력사업 시행기관 27일까지 공모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의 경제·사회·복지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도민참여형 민관협력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시행기관을 13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
도민참여형 민관협력 국제개발협력 사업은 도내 민간단체들이 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국제교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시행기관 참여대상은 도내 비영리법인·민간, 대학, 연구기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국제개발 협력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원 자격을 공고일 기준 최근 5년간 중 2년의 활동실적이 있는 기관으로 완화했다.
대상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비종교적, 비영리적, 비정치적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신청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