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비서실장 김대기·사회부총리 김인철·중기부 이영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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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3일) 오후 2시 이런 내용의 새 정부 2차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행정고시 22회로, 기획예산처 예산실과 행정예산국, 재정운용실을 거쳐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정책비서관,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각각 지냈다.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내정됐다.
김 후보자는 2014년부터 8년간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지냈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외교관 출신 박진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한·영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제18대 국회 때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을 지내면서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단독 환담을 갖는 등 대미외교 전략통으로 불린다. 통일부 장관은 권영세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은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영 국회의원 등이 각각 후보자로 결정됐다. 한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깜짝 발탁됐다.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수사와 공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일했다는 게 당선인 측 설명이다.
한 후보자는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윤 당선인 검찰 재임 시절 함께 수사한 바 있어 최측근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3일) 오후 2시 이런 내용의 새 정부 2차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행정고시 22회로, 기획예산처 예산실과 행정예산국, 재정운용실을 거쳐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정책비서관,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각각 지냈다.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내정됐다.
김 후보자는 2014년부터 8년간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지냈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외교관 출신 박진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한·영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제18대 국회 때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을 지내면서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단독 환담을 갖는 등 대미외교 전략통으로 불린다. 통일부 장관은 권영세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은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영 국회의원 등이 각각 후보자로 결정됐다. 한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깜짝 발탁됐다.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수사와 공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일했다는 게 당선인 측 설명이다.
한 후보자는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윤 당선인 검찰 재임 시절 함께 수사한 바 있어 최측근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