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19일 토론회 참석해달라"…이 "회피 아니다…참석"
'회피 논란' 빚은 이용섭·강기정 TV 토론회 성사(종합)
'회피 논란'을 빚은 이용섭·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의 방송사 TV 토론회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광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19일 한 지역 방송사 주관으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방송사는 전날 두 예비후보 측에 토론회 참석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후보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응한다고 했다.

광주의 미래 비전을 놓고 시민 앞에서 당당히 논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 후보 참석을 촉구했다.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던 이 후보는 이날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 캠프 김옥조 수석 대변인은 "일정을 확인하느라 참석 여부에 대한 답이 늦어졌을 뿐이다"며 "(이 예비후보는) 회피하는 것이 아니고 참석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8일 한 방송사 TV 토론회에 이 예비후보가 불참한 것을 두고 "이 예비후보가 회피하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 어등산 개발 등 민감한 현안은 토론을 통해 상호보완하자"고 주장해왔다.

이 후보는 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최고 강점이 토론이다"라면서 "기피한다고 악선전하며 공격거리로 악용하는 것은 사라져야 할 구태"라는 입장을 밝히고 회피가 아닌 일정상 불참이라고 맞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