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中 관영지 "美, 러와 직접 대화해 결자해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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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13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미국은 자신이 '전쟁상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러시아와 직접 대화를 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대전(大戰) 일촉즉발…각국은 평화의 길과 다리를 놓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진행한 몇 차례의 평화회담에서 미국은 찬물을 끼얹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양국의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평화회담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무턱대고 제재를 가하고 무기를 수송하는 것은 적대감을 심화시킬 뿐 아니라 심각한 전략적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세가 급박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충돌로 치닫도록 내버려 둘지, 평화회담의 기회를 만들지 냉정하고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환구시보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대전(大戰) 일촉즉발…각국은 평화의 길과 다리를 놓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진행한 몇 차례의 평화회담에서 미국은 찬물을 끼얹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양국의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평화회담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무턱대고 제재를 가하고 무기를 수송하는 것은 적대감을 심화시킬 뿐 아니라 심각한 전략적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세가 급박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충돌로 치닫도록 내버려 둘지, 평화회담의 기회를 만들지 냉정하고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