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81억원 투입…어촌문화 관광명소 탈바꿈 기대
전형적인 어촌 산동네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 명품화 올해 마무리
강원 삼척시 나릿골 감성마을 명품화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나릿골은 1960∼70년대 삼척항 활성화로 형성된 전형적인 어촌 산동네이지만, 어획량 감소, 소득 저하, 인구 유출, 고령화 심화 등으로 쇠락하고 있다.

슬레이트 지붕, 시멘트 블록 담, 좁은 골목, 텃밭 등 과거 전형적인 항구 문화가 남아 있는 마을이다.

이에 삼척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69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자연경관 보존·정비 등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12억 원을 투입해 바람의 화원·산책로·연못공원 조성, 주요 동선 및 유휴공간 경관 개선, 안전·편의시설 보강 등을 하고 있다.

전형적인 어촌 산동네 삼척 나릿골 감성마을 명품화 올해 마무리
삼척시는 올해 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13일 "나릿골 마을을 어촌문화 관광명소로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 등 인구 유입으로 마을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