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 야생햇차 출하…1200년 전통 최고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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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면 일원 수확, 항바이러스 효과·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효과
경남 하동군은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야생햇차 수확이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921 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천여t을 생산해 180억원(2021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인다.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에 녹차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야생차밭으로 조성된 화개·악양면 일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 시기에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이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차 씨앗을 왕명에 따라 지리산에 심으면서 형성돼 이후 1천200여 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 시배지이자 차 문화의 성지다.
하동군 관계자는 "녹차는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자주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921 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천여t을 생산해 180억원(2021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인다.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에 녹차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야생차밭으로 조성된 화개·악양면 일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 시기에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이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차 씨앗을 왕명에 따라 지리산에 심으면서 형성돼 이후 1천200여 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 시배지이자 차 문화의 성지다.
하동군 관계자는 "녹차는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자주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