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대학원, 국내서 알토大 석사 학위 이수…글로벌 MBA 세계 3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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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알토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경영대학원이 올해로 28년째 알토대와 함께 ‘알토대 Executive MBA(EMBA)’를 국내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다. EMBA는 기업체 임직원들 대상으로 일반 MBA에 비해 짧은 기간에 이수할 수 있는 MBA 프로그램이다.
알토대 EMBA 과정은 글로벌 MBA 3대 검증 기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교육수준향상시스템(EQUIS)’ ‘MBA협의회(AMBA)’ 인증을 받았다.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세계 경영대학원 0.5%(95곳)뿐이다. 국내에선 알토대 EMBA 과정이 유일하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마케팅, 전략적 인적자원 관리 등 MBA 학위 취득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전공 과목 외에도 국제 경영, 디자인 경영, 해외 마케팅, 기업가 정신, 디지털 전환 등 심화 과정을 커리큘럼에 포함해 개인 관심사나 현업에 맞춰 선택을 할 수 있다. 알토대 EMBA 과정 관계자는 “영업, 마케팅, 재무 회계, 인사, 경영전략 등 전통적인 경영 이론과 다양한 사례는 물론 최근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경영 트렌드까지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면·비대면 수업도 동시에 이뤄진다.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이동시간을 줄이고, 현업과 학업을 더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 알토대 EMBA 관계자는 “과거 지방에서 거주하는 직장인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임원들의 경우 주말마다 올라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작년부터 온라인 수업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온라인 영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어·영어 혼용반과 영어만 사용하는 영어반을 선택할 수 있다. 강남캠퍼스와 강북캠퍼스를 동시에 개설해 학습 편의성도 높였다. 핀란드 알토대 본교의 교수 운영 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가져왔다. 오픈 플랫폼은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 최고 석학을 국내외에서 초빙해 강의하는 방식이다.
동문 대부분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자리하고 있다. LG그룹 권봉석 부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등이 알토대 EMBA 과정 졸업생이다. LG전자 임원 35명이 이 과정을 마쳤다.
aSSIST 경영대학원은 2022학년도 가을학기(9월)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3년 업무경력을 포함한 5년 이상 직장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별로 합격자에게는 특별 입학장학금을 제공한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글로벌 MBA 세계 3대 인증 획득
알토대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있는 명문대학이다. 2020년 세계대학랭킹시스템(WURI)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2021년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는 25위를 차지했다.알토대 EMBA 과정은 글로벌 MBA 3대 검증 기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교육수준향상시스템(EQUIS)’ ‘MBA협의회(AMBA)’ 인증을 받았다.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세계 경영대학원 0.5%(95곳)뿐이다. 국내에선 알토대 EMBA 과정이 유일하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마케팅, 전략적 인적자원 관리 등 MBA 학위 취득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전공 과목 외에도 국제 경영, 디자인 경영, 해외 마케팅, 기업가 정신, 디지털 전환 등 심화 과정을 커리큘럼에 포함해 개인 관심사나 현업에 맞춰 선택을 할 수 있다. 알토대 EMBA 과정 관계자는 “영업, 마케팅, 재무 회계, 인사, 경영전략 등 전통적인 경영 이론과 다양한 사례는 물론 최근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경영 트렌드까지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관리 과목 개설
2022년 1학기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과목도 신규 개설됐다. 이 과목을 맡고 있는 김영기 알토대 EMBA 과정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ESG 경영은 모든 기업에 필수가 됐다”며 “ESG경영 과목 목표는 ESG 및 지속 가능성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지식 습득과 ESG 관리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직장인을 위한 수업일정, 교과설계
이 과정은 주말에만 수업이 있으며, 3학기(1년 6개월)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가장 짧은 학위 취득 기간이다. 장기간 여러가지 과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는 바쁜 직장인을 위해 2~3주 동안 1개 교과목을 집중 공부하는 ‘모듈제 방식’으로 이뤄진다.대면·비대면 수업도 동시에 이뤄진다.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이동시간을 줄이고, 현업과 학업을 더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 알토대 EMBA 관계자는 “과거 지방에서 거주하는 직장인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임원들의 경우 주말마다 올라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작년부터 온라인 수업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온라인 영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어·영어 혼용반과 영어만 사용하는 영어반을 선택할 수 있다. 강남캠퍼스와 강북캠퍼스를 동시에 개설해 학습 편의성도 높였다. 핀란드 알토대 본교의 교수 운영 체계인 ‘오픈 플랫폼’ 시스템을 가져왔다. 오픈 플랫폼은 소속 대학 구분 없이 분야별 최고 석학을 국내외에서 초빙해 강의하는 방식이다.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
국내 단일 정규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전년도 8월 기준 해당 MBA 학위를 받은 국내 졸업생은 4180명이다. 해외에도 동일 과정이 있다. 글로벌 동문은 약 1만5000명에 달한다.동문 대부분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자리하고 있다. LG그룹 권봉석 부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등이 알토대 EMBA 과정 졸업생이다. LG전자 임원 35명이 이 과정을 마쳤다.
aSSIST 경영대학원은 2022학년도 가을학기(9월)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3년 업무경력을 포함한 5년 이상 직장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별로 합격자에게는 특별 입학장학금을 제공한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