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개회…함안군수 출마 장종하 의원 사직, 사직 도의원 9명째
경남도의회, 부울경 특위·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특위 활동 연장
경남도의회는 12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부울경 초광역협력 특별위원회'(이하 부울경 특위)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이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특위)의 활동 기간을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상정된 부울경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두 특위는 5월 10일 활동기간이 종료되지만, 부울경 특별연합의 성공적인 출범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한 정책 점검 등을 위해 활동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하(함안1) 의원의 사직 건도 의결됐다.

함안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한 장 의원은 신상 발언에서 "고향 함안에서 정치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도의원은 9명으로 늘었다.

민주당 박준호(김해7) 의원 등 4명은 경로당 환경 개선 확대, 부울경 특별지자체 출범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방이나 흑색선전 등 구태정치를 벗어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당부한다"며 "선거구 획정안 지연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하루빨리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