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3만9518명…전날보다 2만5천여 명 늘어
11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천518명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가 12일 밝혔다.

전날(10일) 1만4천247명보다 2만5천271명 늘었고, 1주일 전(4일) 5만1천491명보다는 1만1천973명 줄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12만명대까지 치솟은 뒤 점차 감소해 이달 3일 2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이틀간 5만명대를 유지하다 6일부터 연일 줄어들었고 일요일인 10일 1만명대까지 내려왔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받아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11일 다시 3만명대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11일 검사 인원은 3만3천129명으로 전날보다 1만1천4명 많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21만7천53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36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4천152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다.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6만377명으로 전날보다 1만8천399명 줄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전담병상 59.0%, 준중환자병상 67.4%, 감염병전담병원 31.8%이다.

한편, 시는 이번 주부터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됨에 따라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1∼9시에서 오전 9시∼오후 9시로 늘린다.

시 직영검사소는 ▲창동역 공영주차장 ▲잠실종합운동장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 ▲광진 광장 ▲동작 주차공원 ▲독립문 광장 ▲테크노 근린공원 등 8곳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자가검사 지원을 위해 '자가 검사키트를 서울 인구 10% 분량인 100만 개를 비축하고, 별도로 200만 개를 확보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