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와 노닐다' 전주한지문화축제 16개행사 확정…5월 5일 개막
전북 전주시는 오는 5월 개최할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의 프로그램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이 축제는 전주 한지의 멋과 가치를 느끼며 산업화와 세계화의 길을 찾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축제는 개막행사, 체험 및 한지마당, 전시,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온라인 개막식, 공예대전 시상식, 시민참여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다.

한지마당에서는 한지를 이용해 조명등, 정원 등을 만들고 직접 한지 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 예술작가들이 한지로 만든 각종 조형물을 만나보는 '한지 조형물 전시회', 한지를 이용한 각종 생활용품을 즐기는 '한지 쇼룸',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등의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주 한지 굿즈 상품 공모전', '어린이 전주 한지 미술공모전', ' 한지체험키트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 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5월 5일부터 사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슬로건은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로, 생활 속 한지의 쓰임을 살펴보고 한지와 맘껏 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배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체험 공간을 확충했다"며 "가족과 함께 한지축제에서 한지를 보고, 느끼고, 배우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