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시대'에 보는 그림 속 가면…'가면무도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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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7월까지…작품 40여 점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외출할 때면 지갑이나 휴대전화는 빠뜨려도 마스크는 챙겨야 한다.
가면은 마스크와 비교하면 착용 목적이 다르지만, 얼굴 일부 혹은 전체를 가린다는 점은 같다.
많은 미술 작가는 가면을 탐구해 적지 않은 작품을 남겼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중 가면과 연관된 국내외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전 '가면무도회'를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과천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형구가 독특한 유리 헬멧을 쓰고 찍은 사진 'H-WR로 얼굴 변형하기', 이동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과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결합해 만든 '아토마우스', 김정욱이 허물을 벗는 듯한 사람 얼굴을 표현한 '무제' 등을 볼 수 있다.
조각 거장 권진규 작품인 '마스크', 김기라의 목조각 '슈퍼 히어로즈', 자크 블라스 설치작품인 '얼굴 무기화 세트' 등도 공개된다.
과천관 제1원형전시실 특성을 살려 공간을 의도적으로 구획하는 대신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도록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았던 차진엽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가면은 동시대 시각 환경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며 "현대미술이 해석한 가면 이미지와 일상 속 가면의 의미, 기능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외출할 때면 지갑이나 휴대전화는 빠뜨려도 마스크는 챙겨야 한다.
가면은 마스크와 비교하면 착용 목적이 다르지만, 얼굴 일부 혹은 전체를 가린다는 점은 같다.
많은 미술 작가는 가면을 탐구해 적지 않은 작품을 남겼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중 가면과 연관된 국내외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전 '가면무도회'를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과천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형구가 독특한 유리 헬멧을 쓰고 찍은 사진 'H-WR로 얼굴 변형하기', 이동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과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결합해 만든 '아토마우스', 김정욱이 허물을 벗는 듯한 사람 얼굴을 표현한 '무제' 등을 볼 수 있다.
조각 거장 권진규 작품인 '마스크', 김기라의 목조각 '슈퍼 히어로즈', 자크 블라스 설치작품인 '얼굴 무기화 세트' 등도 공개된다.
과천관 제1원형전시실 특성을 살려 공간을 의도적으로 구획하는 대신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도록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을 맡았던 차진엽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가면은 동시대 시각 환경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며 "현대미술이 해석한 가면 이미지와 일상 속 가면의 의미, 기능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