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현정부 임기까진 文대통령, 이후엔 새 대통령에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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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1일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날 국정원 내부 인사와 '적폐 청산' 활동을 비판한 일부 언론보도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면서 "5월 9일까지는 국가와 국민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께, 그리고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께서 대통령에 취임하고 원장이 새로 오기 전까지는 새 대통령께도 충성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이는 박 원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비롯해 국정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박 원장의 고향 후배가 초고속 승진하는 등 불공정 인사가 일어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현재 국정원 인사는 공무원임용령과 국가정보원직원법 시행령 등을 준수해 시행 중"이라며 "원장 개인의 의사가 아닌 관련 규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같은 보도에서 현 정권 초기에 국정원이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원회'를 꾸려 메인 서버를 친북 성향 운동권 출신 인사들에게 공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당시 서버 내 보안자료는 국정원 현직 직원들로만 구성된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TF)'가 열람했고 민간 위원들은 직접 열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박 원장은 이날 국정원 내부 인사와 '적폐 청산' 활동을 비판한 일부 언론보도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면서 "5월 9일까지는 국가와 국민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께, 그리고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께서 대통령에 취임하고 원장이 새로 오기 전까지는 새 대통령께도 충성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이는 박 원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비롯해 국정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박 원장의 고향 후배가 초고속 승진하는 등 불공정 인사가 일어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현재 국정원 인사는 공무원임용령과 국가정보원직원법 시행령 등을 준수해 시행 중"이라며 "원장 개인의 의사가 아닌 관련 규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같은 보도에서 현 정권 초기에 국정원이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원회'를 꾸려 메인 서버를 친북 성향 운동권 출신 인사들에게 공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당시 서버 내 보안자료는 국정원 현직 직원들로만 구성된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TF)'가 열람했고 민간 위원들은 직접 열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