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 인사 차별 안돼…인재중용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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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애향운동본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보수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나타난 전북 출신 인사 차별과 소외가 또다시 반복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애향운동본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경제부총리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출신 면면을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는 "이번 인사에서 전북은 물론이고 호남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부총리와 장관 후보자 출신 지역은 경남과 경북이 각 2명, 대구 1명, 서울 1명, 충북 1명, 제주 1명으로 TK와 영남이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전북 공약 발표 당시 '우리 지역 출신이 중앙정부에 많이 등용돼 역할을 하고, 우리도 중앙에 이야기할 루트가 많이 생기는 것을 느껴야 힘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전북 인재 중용을 강조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현실 인식과 지역인재 중용의 당위성을 설파하고도 1차 인사에서 전북인의 이름은 보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향후 10여개 부처 장관 후속 인사에서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인재 중용 약속을 지켜달라고 윤 당선인에게 요구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8개 부처 장관 인선 기준을 발표하며 "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애향운동본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경제부총리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출신 면면을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는 "이번 인사에서 전북은 물론이고 호남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부총리와 장관 후보자 출신 지역은 경남과 경북이 각 2명, 대구 1명, 서울 1명, 충북 1명, 제주 1명으로 TK와 영남이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전북 공약 발표 당시 '우리 지역 출신이 중앙정부에 많이 등용돼 역할을 하고, 우리도 중앙에 이야기할 루트가 많이 생기는 것을 느껴야 힘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전북 인재 중용을 강조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현실 인식과 지역인재 중용의 당위성을 설파하고도 1차 인사에서 전북인의 이름은 보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향후 10여개 부처 장관 후속 인사에서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인재 중용 약속을 지켜달라고 윤 당선인에게 요구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8개 부처 장관 인선 기준을 발표하며 "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