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가 창업한 기업 바스테라가 혈관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해 18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이화여대 교원 창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유치다.

지난 8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강상원 이화여대 생명과학전공 교수가 2018년 설립한 바스테라는 올 2월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바스테라는 심혈관 질환 및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형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기존 아이디벤처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메디톡스벤처투자에 더해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로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누적 투자액은 232억원에 달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