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산시는 8일 하루 7천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7만2천139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4만2천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지난 6일 8천4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째 일일 1만명 이하 수준이다.

9일 자정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78명이 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7%로 떨어졌다.

재택치료 확진자도 6만860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12.9%인 7천847명은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됐다.

기저질환이 있는 60∼80대 확진자 1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69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