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경기도, 반드시 탈환하고 싶다…인사청문 마무리 중요"(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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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에 쓴소리 잘해서 국민 눈밖에 안 나도록 할 것"
"추경·부동산법부터, 공수처 폐지는 우선순위 아니다…11일 박홍근 찾아갈것"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를 빠른 시간 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원내대표로 1순위 입법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권 원내대표는 "6·1 지방선거에서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인수위에서 정리하는 국정과제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 입법 과제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 격전지로는 경기도를 꼽았다.
그는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시도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반드시 탈환하고 싶은 최대 격전지는 경기도"라고 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이 원내대표를 맡은 데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소위 프레임을 씌워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있다.
그런 우려가 불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직적 당청 관계의 폐해가 당과 국민의 앞날에 암적인 존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몸으로 체험했던 사람"이라며 "윤 당선인과 가깝지만, 깊이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직언과 쓴소리를 잘해서 우리당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눈 밖에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종로구 자택 임대와 관련, 이해충돌 논란이 이는 데 대해선 "본인이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한 만큼, 아무런 편견 없이 좀 들어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 임기 중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대해선 "대선에 패배하고도 검찰 수사권을 박탈한다는 이유는 결국 이재명 후보 부부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겠단 뜻"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마지막까지 의회 독재를 하겠다면 국민들이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TV조선 인터뷰에선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법안 두 가지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부동산 관련 법안을 꼽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는 민생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입법과제 우선 순위에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추경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부동산 3법 폐해로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폭등했고 재산세도 엄청나게 많이 올라갔다.
이 두 가지는 빠른 시간 내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찾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YTN 인터뷰에선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을 빨리 실천하고 법제화하는 것이 1기 원내대표의 책무"라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익을 위해 설득하면 협치가 이뤄질 것이라 조심스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야당을 찾아가서 읍소하고 설득하고 국민에게 호소하면 야당도 옳은 정책과 바른 주자에 대해서는 수용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뒷얘기도 전했다.
그는 "당내에서도 청와대 입주 후 1년 뒤 이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다"며 "저는 이번에 (용산으로) 가야 청와대를 나올 수 있고 1년 뒤에도 똑같은 논란이 반복될 수 있어서 이번에 결단을 내리는 게 낫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과 가끔 통화하거나 직접 뵙고 시중 여론을 전달하기도 한다"며 "오늘도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 당선인이) 바로 축하 전화를 줬다.
짧게 '축하합니다.
앞으로 잘해봅시다'란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소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당선된 날만 좋고 그다음부터는 고행길이라고 한다.
제가 추구하는 정치적 야망, 포부를 펼칠 기회가 왔기 때문에 (대선 승리가) 큰 기쁨으로 다가오지만 어깨가 더 무겁고 앞으로 험난한 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옆에서 뵈면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업무가 너무 많아 좀 안쓰럽다.
격무에 과연 건강이 버텨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라고도 말했다.
/연합뉴스
"추경·부동산법부터, 공수처 폐지는 우선순위 아니다…11일 박홍근 찾아갈것"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를 빠른 시간 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원내대표로 1순위 입법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권 원내대표는 "6·1 지방선거에서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인수위에서 정리하는 국정과제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 입법 과제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 격전지로는 경기도를 꼽았다.
그는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시도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반드시 탈환하고 싶은 최대 격전지는 경기도"라고 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이 원내대표를 맡은 데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소위 프레임을 씌워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있다.
그런 우려가 불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직적 당청 관계의 폐해가 당과 국민의 앞날에 암적인 존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몸으로 체험했던 사람"이라며 "윤 당선인과 가깝지만, 깊이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직언과 쓴소리를 잘해서 우리당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눈 밖에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종로구 자택 임대와 관련, 이해충돌 논란이 이는 데 대해선 "본인이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한 만큼, 아무런 편견 없이 좀 들어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 임기 중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대해선 "대선에 패배하고도 검찰 수사권을 박탈한다는 이유는 결국 이재명 후보 부부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겠단 뜻"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마지막까지 의회 독재를 하겠다면 국민들이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TV조선 인터뷰에선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법안 두 가지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부동산 관련 법안을 꼽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는 민생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입법과제 우선 순위에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추경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부동산 3법 폐해로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폭등했고 재산세도 엄청나게 많이 올라갔다.
이 두 가지는 빠른 시간 내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찾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YTN 인터뷰에선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을 빨리 실천하고 법제화하는 것이 1기 원내대표의 책무"라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익을 위해 설득하면 협치가 이뤄질 것이라 조심스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야당을 찾아가서 읍소하고 설득하고 국민에게 호소하면 야당도 옳은 정책과 바른 주자에 대해서는 수용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뒷얘기도 전했다.
그는 "당내에서도 청와대 입주 후 1년 뒤 이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다"며 "저는 이번에 (용산으로) 가야 청와대를 나올 수 있고 1년 뒤에도 똑같은 논란이 반복될 수 있어서 이번에 결단을 내리는 게 낫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과 가끔 통화하거나 직접 뵙고 시중 여론을 전달하기도 한다"며 "오늘도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 당선인이) 바로 축하 전화를 줬다.
짧게 '축하합니다.
앞으로 잘해봅시다'란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소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당선된 날만 좋고 그다음부터는 고행길이라고 한다.
제가 추구하는 정치적 야망, 포부를 펼칠 기회가 왔기 때문에 (대선 승리가) 큰 기쁨으로 다가오지만 어깨가 더 무겁고 앞으로 험난한 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옆에서 뵈면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업무가 너무 많아 좀 안쓰럽다.
격무에 과연 건강이 버텨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라고도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