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자들, 재한 우크라 유학생 30명에 십시일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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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지혜로운여성, 성금 모아 유학생에 100만원씩 전달
재가 여성 불자들이 러시아 침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은 8일 서울 종로구 불교여성개발원 사무실에서 재한 우크라이나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각 대학에서 추천을 받거나, 자비로 국내에 들어와 공부하는 이들이다.
김선옥 불교여성개발원장은 "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의 선량한 국민을 애도한다"며 "짧은 시간 이렇게 성금을 모은 것은 자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여러분들 모두를 응원한다"며 "모든 고통은 한때로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여러분 사랑한다"고 힘을 북돋웠다.
장학증서 전달식에 함께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인 옥사나 포노마렌코는 "한국은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아는 거 같아 다행"이라며 "모든 국가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마음을 써주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드린다"고 반겼다.
이번 장학금은 불교여성개발원 등이 지난 3월 말부터 일주일간 회원과 후원자들의 참여로 조성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 본다르 다리아 씨는 "이렇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우크라이나 대학생들을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연합뉴스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은 8일 서울 종로구 불교여성개발원 사무실에서 재한 우크라이나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각 대학에서 추천을 받거나, 자비로 국내에 들어와 공부하는 이들이다.
김선옥 불교여성개발원장은 "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의 선량한 국민을 애도한다"며 "짧은 시간 이렇게 성금을 모은 것은 자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여러분들 모두를 응원한다"며 "모든 고통은 한때로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여러분 사랑한다"고 힘을 북돋웠다.
장학증서 전달식에 함께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인 옥사나 포노마렌코는 "한국은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아는 거 같아 다행"이라며 "모든 국가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마음을 써주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드린다"고 반겼다.
이번 장학금은 불교여성개발원 등이 지난 3월 말부터 일주일간 회원과 후원자들의 참여로 조성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 본다르 다리아 씨는 "이렇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우크라이나 대학생들을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