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추경 2천93억 편성…신속항원검사 도구 구매비 등

전북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정적 학사 운영 등을 위해 2천9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도 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애초보다 5.4％ 증가한 4조719억원으로 늘어난다.

도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도구 구매와 이동형 PCR 검사, 방역활동도우미 지원 등에 175억원을 사용한다.

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 노후한 체육시설 관리 등에 106억원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현장 조성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823억원을 편성했고, 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700억원을 적립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필수사업을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업을 연도 내에 빠르게 집행해 내실 있게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