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미래 충돌 있다면 중국…향후 해군 역할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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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국방 "중국은 영원한 문제…北·이란, 상시적 위협"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7일(현지시간) 중국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의 역할이 커질 것임을 강조했다.
밀리 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 출석,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군은 인도태평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베트남과 한국전쟁을 포함해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 해당 지역에서 벌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육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런 일이 없기를 희망하지만, 미래 어떤 형태로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내 예측으로는 해군이 두드러진 역할을 할 것이고, 대공 방어와 장거리 미사일, 정밀 타격, 특수 작전 등 분야에서 육군 특수부대와 해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중국이 현재 그리고 영원히 문제라고 간주한다"며 "중국의 도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진화할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중국 뿐 아니라 당면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분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것은 현재 러시아"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선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군의 남부 이동에도 "북부 지역은 여전히 전쟁터"라며 "푸틴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어떤 예측도 없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침공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미국과 동맹이 우크라이나에 현재까지 2만5천기의 대공방어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확인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대항해기뢰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차, 대인 지뢰가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이 때문에 무수한 러시아 차량이 파괴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맹을 안심시키고 러시아를 비롯한 상대를 억제하기 위해 향후 유럽에서 미군 배치 태세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오스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북한과 이란, 글로벌 테러 그룹들이 야기하는 상시적 위협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이 기후 변화를 이유로 군사적 개발을 늦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밀리 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 출석,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군은 인도태평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베트남과 한국전쟁을 포함해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 해당 지역에서 벌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육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런 일이 없기를 희망하지만, 미래 어떤 형태로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내 예측으로는 해군이 두드러진 역할을 할 것이고, 대공 방어와 장거리 미사일, 정밀 타격, 특수 작전 등 분야에서 육군 특수부대와 해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중국이 현재 그리고 영원히 문제라고 간주한다"며 "중국의 도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진화할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중국 뿐 아니라 당면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분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것은 현재 러시아"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선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군의 남부 이동에도 "북부 지역은 여전히 전쟁터"라며 "푸틴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어떤 예측도 없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침공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미국과 동맹이 우크라이나에 현재까지 2만5천기의 대공방어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확인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대항해기뢰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차, 대인 지뢰가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이 때문에 무수한 러시아 차량이 파괴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맹을 안심시키고 러시아를 비롯한 상대를 억제하기 위해 향후 유럽에서 미군 배치 태세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오스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북한과 이란, 글로벌 테러 그룹들이 야기하는 상시적 위협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이 기후 변화를 이유로 군사적 개발을 늦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