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스위스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 약 1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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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당국은 7일(현지시간) 제재로 동결된 자국 내 러시아인의 자산이 약 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의 고위 관리인 에르빈 홀링어는 수도 베른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현재까지 동결된 자산 규모가 75억 스위스프랑(약 9조8천억원)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SECO가 지난달 24일 동결했다고 밝힌 57억5천만 스위스프랑(약 7조5천억원)에서 약 30% 늘어난 것이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 2월 국제 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중립국 원칙에서 벗어나 자산 동결 등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위스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홀링어는 지금까지 EU와 스위스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 약 900명 가운데 스위스에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극소수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은행가협회에 따르면 스위스 은행에 있는 러시아인들의 자산은 약 1천500억∼2천억 스위스프랑(약 196조∼262조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들과 이 금액 전부가 제재 대상은 아니다.
/연합뉴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의 고위 관리인 에르빈 홀링어는 수도 베른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현재까지 동결된 자산 규모가 75억 스위스프랑(약 9조8천억원)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SECO가 지난달 24일 동결했다고 밝힌 57억5천만 스위스프랑(약 7조5천억원)에서 약 30% 늘어난 것이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 2월 국제 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중립국 원칙에서 벗어나 자산 동결 등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위스 당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홀링어는 지금까지 EU와 스위스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 약 900명 가운데 스위스에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극소수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은행가협회에 따르면 스위스 은행에 있는 러시아인들의 자산은 약 1천500억∼2천억 스위스프랑(약 196조∼262조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들과 이 금액 전부가 제재 대상은 아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