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 베트남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베트남도핑방지기구(VAD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DA는 7일 "VADA와 지난 5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며 "VADA는 2011년 신설한 베트남의 국가도핑방지기구로 2015년부터 한국과 교류했다.

글로벌 도핑 방지 이슈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도핑 방지 정보 공유와 인적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선수들은 세계 어느 곳, 누구와 경기를 하든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전 세계 국가도핑방지기구가 세계도핑방지규약(Code)과 국제표준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도핑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우옌 반푸 VADA 위원장은 "베트남과 한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기쁘다.

올해 5월 하노이에서 개최할 2022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 KADA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KADA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 내 우즈베키스탄, 부탄에 이어 세 번째로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국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