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통 병실서 담배?'…그리스 코로나 병동 폭발사고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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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병동에서 6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나 최소 5명이 사상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사고는 그리스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 시내 한 대형 병원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 병동 건물에서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이 났고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됐다.
폭발 후 화재가 뒤따르면서 일부 환자는 연기 흡입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병동 내에 있던 환자 30여명을 급히 밖으로 대피시켰다.
현지 언론은 한 환자가 산소공급 장치가 있는 병실 내에서 담뱃불을 붙인 게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을 찾은 타노스 플레브리스 보건장관도 병원 측이 폭발 사고 후 신속하게 다른 병실의 산소공급 장치를 차단하지 않았다면 훨씬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고는 그리스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 시내 한 대형 병원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 병동 건물에서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이 났고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됐다.
폭발 후 화재가 뒤따르면서 일부 환자는 연기 흡입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병동 내에 있던 환자 30여명을 급히 밖으로 대피시켰다.
현지 언론은 한 환자가 산소공급 장치가 있는 병실 내에서 담뱃불을 붙인 게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을 찾은 타노스 플레브리스 보건장관도 병원 측이 폭발 사고 후 신속하게 다른 병실의 산소공급 장치를 차단하지 않았다면 훨씬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