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알린 최원태 vs 구속 올린 손주영…키움·LG, 명품 투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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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의 '서울 라이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모처럼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는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8시즌 첫 3점대 평균자책점(3.95)을 기록하며 13승을 거둔 최원태는 이듬해에도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11승을 챙기며 키움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0시즌과 2021시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수도 7승과 9승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절치부심 부활을 다짐한 최원태는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체인지업을 앞세워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한 최원태는 5회까지 맞혀 잡는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 타자 유강남과 후속 타자 문보경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송찬의의 삼진과 리오 루이즈의 병살타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는 3이닝 동안 LG에 단 1개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오지환과 김민성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구원 투수 이승호가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 최원태의 유일한 자책점이 됐다.
최원태에 맞서 LG 선발 손주영도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손주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속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주영의 노력은 시즌 첫 선발 경기부터 빛을 발했다.
2회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3루타를 허용해 실점을 한 손주영은 이후 최고 구속 140㎞의 직구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3회부터 5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한 손주영은 6회에도 키움의 중심 타선인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를 직선타와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혜성이 이날 첫 2루수로 출전한 루이즈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김주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손주영은 7회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내주며 이날 경기를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최원태와 손주영의 호투 속에 키움과 LG는 8회 현재 1-1의 살얼음 승부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는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8시즌 첫 3점대 평균자책점(3.95)을 기록하며 13승을 거둔 최원태는 이듬해에도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11승을 챙기며 키움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0시즌과 2021시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수도 7승과 9승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절치부심 부활을 다짐한 최원태는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체인지업을 앞세워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한 최원태는 5회까지 맞혀 잡는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 타자 유강남과 후속 타자 문보경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송찬의의 삼진과 리오 루이즈의 병살타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는 3이닝 동안 LG에 단 1개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오지환과 김민성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구원 투수 이승호가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 최원태의 유일한 자책점이 됐다.
최원태에 맞서 LG 선발 손주영도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손주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속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주영의 노력은 시즌 첫 선발 경기부터 빛을 발했다.
2회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3루타를 허용해 실점을 한 손주영은 이후 최고 구속 140㎞의 직구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3회부터 5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한 손주영은 6회에도 키움의 중심 타선인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를 직선타와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혜성이 이날 첫 2루수로 출전한 루이즈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김주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손주영은 7회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내주며 이날 경기를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최원태와 손주영의 호투 속에 키움과 LG는 8회 현재 1-1의 살얼음 승부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