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를 소재로 한 실감형 미디어 전시 '호랑이 신(神) 나다'를 6일부터 7월 4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연다.

전시는 전통 혼례식 현장에서 호랑이를 찾는 체험형 콘텐츠와 호랑이가 숲의 생명을 일깨우고 산신(山神)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감상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호랑이 찾기 콘텐츠에 등장하는 호랑이 이미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했다.

콘텐츠 체험 시간은 5분이며, 15분 간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열었던 호랑이 전시가 호랑이 관련 유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미디어와 체험 활동으로 호랑이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