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지표는 울산서 최고 등급
울주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2022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울주군은 공약 이행률 96%, 완료율 89%로 전국 평균인 71.7%를 뛰어넘는 높은 공약목표 달성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주민 소통과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지표에서는 울산지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평가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 공약 이행실적 및 정보공개에 대해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226개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 이행자료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울주군은 5대 분야 92개 공약으로 이 중 80개 과제를 이행 완료했고 나머지 12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으로 나타났다.

또 분기별로 공약을 자체 점검하고 공약 추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누리집을 만들어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군민이 참여하는 공약 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평가는 울주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공약에 대해 높은 이행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공약 추진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도 함께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정책 분야 최우수상과 일자리 정책분야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지역 최초로 2관왕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