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73명에게 총 2억 9천만원 지원
전남 완도군 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인구 감소와 저출산 대책에 기여하고자 다자녀 가정 자녀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다자녀 가정 장학금은 지난해 5천만원의 사업비로 106명에게 지급했다.

처음 시행한 2019년보다 신청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올해 사업비를 3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올해는 473명에게 2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장보고장학회 장학 기금은 초기 출연금 54억원을 포함해 완도 군민과 출향인, 독지가 등 1만6천3374명의 정성이 더해져 현재까지 172여억원을 조성했다.

장학금은 지금까지 대학 신입생과 성적 우수 등 총 3천556명에게 31억9천889만원을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