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결승골' K리그2 대전, '이후권 퇴장' 전남에 1-0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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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부천, 이랜드와 0-0 무승부…나란히 골대 강타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10명이 싸운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했다.
대전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에 나온 김승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3승 3무 2패로 승점 12를 쌓은 대전(10득점)은 전남(승점 12·8득점)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3승 3무 3패를 거둔 전남은 5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며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2분 김승섭이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찬 기습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전남은 전반 10분 박인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는 등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전남에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2분 이후권이 위험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는 수적 우위를 점한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대전은 줄기차게 상대를 괴롭혔으나, 전반에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4분 김승섭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밀어 찬 오른발 슛은 전남 골키퍼 김다솔이 쳐냈고, 전반 추가 시간 김민덕의 슈팅도 김다솔에게 막혔다.
전남은 후반 중반까지 김다솔의 '선방쇼'를 앞세워 잘 버텨냈다.
후반 17분 이현식의 슛과 2분 뒤 김인균이 문전에서 찬 슛을 김다솔이 모두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러나 끝내 대전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3분 공을 몰고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김승섭이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김승섭의 마수걸이 골이다.
전남은 5분 뒤 플라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지만, 이 과정에서 박인혁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도 후반 35분 조유민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서 파울이 지적돼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와 서울 이랜드가 나란히 '골대 불운'을 겪는 아쉬움 속에 0-0으로 비겼다.
2연승을 마감한 부천(승점 17·5승 2무 1패)은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광주FC(승점 15)와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친 이랜드는 6위(승점 11·2승 5무 1패)로 떨어졌다.
이랜드는 전반 11분 채광훈의 크로스에 이은 정성호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부천은 후반 40분 김강산의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땅을 쳤다.
/연합뉴스
대전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에 나온 김승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3승 3무 2패로 승점 12를 쌓은 대전(10득점)은 전남(승점 12·8득점)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3승 3무 3패를 거둔 전남은 5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며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2분 김승섭이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찬 기습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전남은 전반 10분 박인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는 등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전남에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2분 이후권이 위험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는 수적 우위를 점한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대전은 줄기차게 상대를 괴롭혔으나, 전반에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4분 김승섭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밀어 찬 오른발 슛은 전남 골키퍼 김다솔이 쳐냈고, 전반 추가 시간 김민덕의 슈팅도 김다솔에게 막혔다.
전남은 후반 중반까지 김다솔의 '선방쇼'를 앞세워 잘 버텨냈다.
후반 17분 이현식의 슛과 2분 뒤 김인균이 문전에서 찬 슛을 김다솔이 모두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러나 끝내 대전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3분 공을 몰고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김승섭이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김승섭의 마수걸이 골이다.
전남은 5분 뒤 플라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지만, 이 과정에서 박인혁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도 후반 35분 조유민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서 파울이 지적돼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와 서울 이랜드가 나란히 '골대 불운'을 겪는 아쉬움 속에 0-0으로 비겼다.
2연승을 마감한 부천(승점 17·5승 2무 1패)은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광주FC(승점 15)와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친 이랜드는 6위(승점 11·2승 5무 1패)로 떨어졌다.
이랜드는 전반 11분 채광훈의 크로스에 이은 정성호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부천은 후반 40분 김강산의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땅을 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