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김포 가현산 도시숲서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산림청은 5일 식목일을 맞아 경기 김포시 가현산 도시숲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단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자기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식목일은 광복이 되던 1945년에 제정됐고, 이듬해부터 식목일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77회째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백성과 함께 제를 올리고 나무를 심은 날이 양력으로 4월 5일이라는 데서 유래됐다.

산림청은 지구온난화로 4월 5일이 나무 심기에 적절치 않다는 일부의 지적에 따라 식목일을 한 달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론조사에서 찬반이 엇갈림에 따라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미래세대와 함께 희망을 심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