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가맹점 500곳으로 확대…교통카드도 예정
동해시, 간편결제 모바일 상품권 7월 출시
강원 동해시는 7월부터 실물 카드 없이 간편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동해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0년 9월 개시 이래 지금까지 총 605억 원 규모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동해페이)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지역경제 선순환을 돕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최근 디지털 화폐 시장변동에 따라 모바일형 상품권 출시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형 상품권 활성화에 주력한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가맹점에서 휴대폰 QR코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4월 한 달 가맹점 모집과 QR코드를 제작하고, 5∼6월 가맹점별 앱 설치·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구축을 완료,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카드형 가맹점(1천815개소)의 20%, 360곳의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500곳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해시, 간편결제 모바일 상품권 7월 출시
모바일 동해사랑상품권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완화·은행 환전의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지자체는 가맹점 관리가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동해사랑상품권의 유통 확장성을 위해 택시 모빌리티 사업과 함께 충전식 시내버스 교통비 지급 기능을 추가한 동해페이 교통카드 출시 등 생활 밀접형 상품권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을 경제과장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