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안전 농산물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분석실은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곳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잔류 농약 463개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각종 정밀 분석 장비를 갖췄다.

나주시는 분석실 이용을 활성화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기본 수수료(17만4천원)의 절반을 할인한다.

조성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밀 분석을 통해 수확·출하시기 조절, 부적합 농산물 생산 차단 등 나주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 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과학영농팀 ☎(061)339-749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