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작품 소개…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프랑스 칸에서 4~6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인 '밉티비(MIPTV) 2022'에서 온라인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9회를 맞은 밉티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온라인 한국공동관(www.koreapavilion.co.kr)에는 국내 방송, 애니메이션 분야 14개 기업이 참가해 35개 작품을 선보인다.

인기리에 방송된 국내 OTT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과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은 예능 '엄마는 아이돌'과 '피의 게임' 등을 소개한다.

한국공동관에 작품 등록을 한 참가 기업들은 비대면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참가 등록증을 발급받아 현지 매체에 작품 홍보를 할 수 있다.

콘진원은 유럽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밉티비 현장에서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지원하는 '코카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한 한국 대표 예능과 드라마 포맷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케이-포맷: 더 넥스트 빅 히트 프롬 코리아'(K-FORMAT: The Next Big Hits from Korea)도 개최한다.

쇼케이스에서는 드라마 '대박부동산', 예능 '피의 게임', '공생의 법칙', '엄마는 아이돌' 등 7개 사 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콘진원은 MBC 예능 '복면가왕' 작가인 박원우 디턴 대표가 영국 매체 C21미디어와 밉포맷 등이 주최하는 시상식 '2022 국제 포맷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