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일명 '코로나바이러스 폭파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kt의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는 코로나바이러스 형상의 큰 풍선을 들고 타석 앞에 섰다.
구장 전광판에선 와이어를 타고 불꽃이 날아왔고, 코로나 풍선을 직격했다.
kt 구단은 "관중 100% 입장을 기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이런 시구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kt는 매년 무인(無人) 시구를 펼치고 있다.
2017년엔 드론 시구, 2018년엔 RC(Remote Control)카 시구, 2019년엔 로봇팔 시구를 펼쳤다.
2020년엔 야구공 형상의 대형 풍선에 어린이가 들어가 직접 걸어서 홈플레이트를 밟는 '비대면 시구'를 했다.
지난해엔 소상공인 4명이 에어벌룬을 띄우는 뜻깊은 시구 행사를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