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대전] "식목일 앞두고 반려나무 심었어요"

대전사랑운동센터가 모집한 50가족이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2일 대전시 서구 흑석동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반려나무를 심었다.

반려나무 갖기 식목행사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며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가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반려나무에 '너희들의 꿈도 편백나무처럼 크게 되길', '사랑하는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자'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소망들을 담은 가족 명찰을 달아줬다.

행사를 함께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심은 편백나무들이 적십자생태원 일원을 푸르게 수놓으면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녹색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정윤덕 기자, 사진 = 대전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