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없다고 당장 공급 끊는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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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호국가에 대한 러시아 가스 수출 대금의 루블화 결제 전환이 대금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당장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크렘린궁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루블화 결제 전환 명령에 관해 설명하며 "현재 공급되고 있는 가스 대금 지급은 오늘 당장이 아니라 4월 하반기나 5월 초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도 구매자들과 이런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또 루블화 결제령이 상황이 바뀌면 해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상황에서 루블화는 우리에게 가장 선호되고 믿을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다만 "다른 환경이 조성되면 (대통령령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루블화 결제 전환 명령에 관해 설명하며 "현재 공급되고 있는 가스 대금 지급은 오늘 당장이 아니라 4월 하반기나 5월 초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도 구매자들과 이런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또 루블화 결제령이 상황이 바뀌면 해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상황에서 루블화는 우리에게 가장 선호되고 믿을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다만 "다른 환경이 조성되면 (대통령령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