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주소지를 서울에서 경기도 수원으로 옮긴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 피선거권을 얻기 위해서는 선거 60일 전인 이날까지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어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직후 사모님이 서울 마포구에서 경기 수원광교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주거 형태나 매매 여부 등은 사생활 영역인 만큼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살던 유 전 의원도 이날 수원광교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안다고 유 전 의원 측 관계자도 전했다.

김 대표와 유 전 의원 측 모두 주소 이전과 함께 경기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준비하는 등 경기도민과의 접촉면을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