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억원 투입, 공연장·전시체험관·명상센터 등 조성
울산시-백양사, 태화문화체험관 건립 협약…내년 12월 준공
울산시와 대한불교조계종 백양사는 1일 오후 중구 성안동 태화문화체험관 건립 부지에서 '태화문화체험관 건립 설명회 및 협약식'을 열었다.

태화문화체험관은 현 백양사 주차장 부지 6천202㎡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6천457㎡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3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75억원 등 13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 문화예술 공연장, 전시체험관, 어린이 놀이방, 컨벤션홀, 사찰음식 레스토랑, 카페, 국제명상센터, 문화교양대학, 불교방송 등이 들어선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예산 확보, 보조금 교부, 사업수행 관리·감독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백양사는 부지 제공, 사업비 분담, 설계·건설, 시설 관리·운영 등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관광·종교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