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마치고 29일 귀국…하루 훈련 후 실전 대회 출전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해인(세화여고)이 귀국 이틀 만에 출전한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은 1일 충북 청주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48점, 예술점수(PCS) 65.68점, 총점 134.16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9.10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3.26점으로 김채연(수리고·190.92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해인은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7위를 차지한 뒤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해인은 지난달 30일 적응 훈련을 한 뒤 31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이날 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