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슬로베니아 대사관, 국기 잠시 내려…"러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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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주재 대리대사 "우크라 국가 방위군 등이 찾아와 정중히 요청"
우크라이나 주재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러시아 국기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공관 앞에 걸었던 자국 국기를 내렸다고 타스, 신화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슬로베니아와 러시아 국기는 하얀색과 파란색, 빨간색 등으로 구성된 3색 기로, 배치 순서도 같다.
다만 슬로베니아 국기에는 별과 산, 바다, 강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이 국기 좌측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보슈티안 레샤크 대리대사는 전날 오전 우크라이나 국가 방위군과 경찰 대표가 찾아와 러시아 국기와 비슷하다며 슬로베니아 국기를 일시적으로 내려 달라고 정중히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외교관을 모두 철수시키는 등 운영을 중단했다가 한 달여 뒤인 지난 28일 재개했다.
/연합뉴스
슬로베니아와 러시아 국기는 하얀색과 파란색, 빨간색 등으로 구성된 3색 기로, 배치 순서도 같다.
다만 슬로베니아 국기에는 별과 산, 바다, 강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이 국기 좌측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보슈티안 레샤크 대리대사는 전날 오전 우크라이나 국가 방위군과 경찰 대표가 찾아와 러시아 국기와 비슷하다며 슬로베니아 국기를 일시적으로 내려 달라고 정중히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외교관을 모두 철수시키는 등 운영을 중단했다가 한 달여 뒤인 지난 28일 재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