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렴도 재도약 '시동'…4개 추진전략 마련
경남도는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부패 예방 기능 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 차단,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 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렴 의식 강화,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 등 4개 추진전략에 총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2년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시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부패 예방 기능 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 차단 세부 시책으로 상시 감찰체계 구축을 위한 '공직 감찰태스크포스팀'과 민원인에게 담당 공무원의 청렴도를 전화 모니터링하는 '청렴 경남 지킴이콜'을 운영한다.

부실 공사 사전예방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 관리실태 특정감사'도 올 11월까지 실시한다.

각종 계약 체결 및 완료 단계에 청렴 실천사항을 전달하는 '청렴 알리미 문자서비스', 조직 내 부패 노출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진단 용역'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형 청렴 주간 운영', '청렴 배지 제작', '대형공사장 청렴 안내판 설치', '청렴 통화 연결음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제도화를 위해 '경남도 청렴도 향상 조례'를 올해 하반기 내 제정할 계획이다.

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렴 의식 강화로 '공사·용역 현장 순회 청렴 소통 교육', '부서별 청렴 토론회 개최', '고위공직자 청렴 리더 특강' 등 연중 지속적인 청렴 교육을 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으로 '명예도민감사관', '청렴 옴부즈맨' 등 도민,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한다.

임명효 도 감사위원장은 "우리가 모두 깨끗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청렴도는 자연스레 향상되고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