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우크라 역사, 한반도와 비슷…남의 일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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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키예프와 우호도시 협약 추진중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역사가 한반도의 역사와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핵 문제와 미·중 패권 경쟁으로 언제라도 안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썼다.
이어 "수백 년 동안 러시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강대국의 공격을 받으며 분열과 혼란을 반복했던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외세의 침탈로 고통을 겪어야 했던 과거 한반도의 역사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사력의 규모 측면에서 러시아에 비해 열세로 보이지만, 용맹한 코사크 군대의 정신으로 끝까지 조국을 지켜 내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 대통령, 시민군에 참여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위해 교류해왔다면서 "두 도시는 우호도시 협약도 추진 중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핵 문제와 미·중 패권 경쟁으로 언제라도 안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썼다.
이어 "수백 년 동안 러시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강대국의 공격을 받으며 분열과 혼란을 반복했던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외세의 침탈로 고통을 겪어야 했던 과거 한반도의 역사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사력의 규모 측면에서 러시아에 비해 열세로 보이지만, 용맹한 코사크 군대의 정신으로 끝까지 조국을 지켜 내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 대통령, 시민군에 참여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위해 교류해왔다면서 "두 도시는 우호도시 협약도 추진 중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